이 사진은 맨 위의 사진은 올해 4월 24일 날 사진이고요.
그 아래 두장의 사진은 2008년도 4월 25일 날 찍은 사진입니다.
그 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저수지 오른 쪽의 산 벗꽃이 이미 져 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아쉽게도 사진구도를 왼쪽으로 옮겨 찍었지요.
그 때는 가보니 지금처럼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지요.
2,30여명쯤 왔다가 날이 밝아지자
슬슬 헤어졌지요. 서로 눈을 부라릴 이유도 없고, 밤 세워 일찍 와서 진을 치고 자리다툼도 없었고 서로 눈인사하면서 그리고 물안개 핀 이곳을 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서로 격려하면서대단히 가슴설레고 흥분도 되었지요.
그리고 낭만적이었지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요 많이 모이는 날은 내가 확인하기론 5,600백명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니까요.
하기야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고,
하루에 두 번을 가고 그 다음날에도 가고
그러나 만족한 사진은 안 되고.. 아쉽기만하고
또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손뼉을 쳐 주어야 좋은 사진이 되는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