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증감방법으로는
감도 설정을 필름에 표기된 감도에 맞추지 않고 이보다 높은 감도로, 즉 촬영하고자 하는
감도에 설정하여 촬영을 한 후 현상 시간을 연장시켜 필름의 감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러한 증감방법에는 흑백이나 칼라 네거티브.슬라이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흑백이나 칼라 네거티브에서는 현상과정에서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제1현상에서
시간을 연장해 줌으로써 증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증감촬영을 한 필름을 적정현상 하게 되면 필름상태가 노출부족 현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현상시간에서 연장을 해주어야 한다.
증감촬영 후 현상소에 현상을 맡길 때에는 반드시 증감현상을 요청하거나 필름 카트리지에
기록으로 증감촬영 표시를 해야한다. ISO 100인 필름을 800으로 증감했다면 (3 stop 증감)
필름 카트리지에 3stop 증감 또는 ISO 800 으로 촬영함 이라고 기록 하는 것이 좋다.
주로 증감은 불규칙한 기상변화나 실내와 같이 광량이 부족한 경우에 주로 사용하지만
스포츠나 다큐멘터리와 같이 빠른 셔터 스피드를 요구하는 사진이나 깊은 심도를 요구하는
사진의 경우 ,패션, 광고사진 등에서 거친 입자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느린셔터 스피드를 요구하는 피사체를 만났을때
주어진 필름감도에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조리개치를 최대한 좁혀서 타임을 길게하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이범주를 넘어서 보다 긴셔터 타임을 필요할경우에는 ND필터를 사용한다.
이와같은 조건으로도 만족치 못할 상황이라면 우리는 증감촬영의 반대적인 기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즉,ISO 100인 필름을 50이나 25로 설정해서 쓸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슬라이드와 같이 관용도가 좁은 필름에서는 반드시 1~2통 정도의 소량필름을 실제 증감현상
전에 테스트 (자신의 카메라의 실제 적정 감도를 체크 )를 해보아 결과를 보는 것으로
실패를 방지 할 수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감현상은 입자를 거칠 게 하여 전체적인
콘트라스트를 높이는 특징이 있으며 컬러필름의 경우 정상적인 컬러 밸런스를 깨트리는
특징이 있어서 독특한 작품을 원하는 분들은 일부러 증감 촬영을 하여
드라마틱한 사진을 만들기도 한다.